2번째로 설명할 faster R-CNN은 Object Detection에 사용되는 모델로, Object Detection의 시초인 R-CNN을 개선한 모델이다. 따라서 faster R-CNN을 설명하기 앞서 R-CNN을 포함한 Object Detection의 주요한 논문들의 흐름을 설명하겠다.

R-CNN

출처 : https://woosikyang.github.io/fast-rcnn.html
출처 : https://yeomko.tistory.com/13


R-CNN은 말 그대로 CNN을 사용하여 Object Detection에서 높은 성능을 보였다. R-CNN의 구조를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위의 이미지들로 나타낼 수 있으며, R-CNN의 학습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알고리즘

1. Input으로 들어온 이미지를 Selective Search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후보 영역(Region proposal)을 생성한다. (~2k : 2000여개)
2. 각각의 후보 영역(Region proposal)을 고정된 크기로 Warp하여 CNN input으로 사용한다.
+) CNN은 이미 ImageNet을 활용한 pre-trained된 네트워크를 사용 + fine tune(Object Detection용 데이터 셋 사용)
3. CNN을 통해 나온 feature map을 사용하여 벡터를 추출하고 클래스 별로 SVM Classifier 학습, regressor를 통한 Bounding Box Regression을 진행한다.
+) SVM Classification을 한 후의 2000여개의 박스들은 어떤 물체일 확률 값을 갖게 되며, 2000여개의 박스를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닌, 가장 확률값이 높은 박스만을 사용하기 위해 IoU(Intercetion over Union)을 적용하여 물체 전체를 대상화할 수 있는 박스 한개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을 Non-Maximun Supperssion이라고 하며, IoU는 쉽게 말해 두 박스의 교집합을 합집합으로 나눠준 값으로 두 박스가 일치할수록 1에 가까운 값이 나오게 된다.
+) Bounding Box Regression을 사용하는 이유는 Selective Search를 통해 찾은 박스 위치가 부정확하기 때문에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박스 위치를 교정하기 위해 사용한다. 박스의 위치를 조절하는 과정은 박스의 좌표 및 너비 높이를 조정하는 함수의 가중치를 곱하며 선형 회귀 학습을 시키기 때문에 Regression이 함께 들어가 있다.

R-CNN의 한계점

  • 합성곱 신경망(conv)의 입력을 위한 고정된 크기를 위해 wraping/crop을 사용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input 이미지 정보의 손실이 일어난다.
  • 2000여개의 영역마다 CNN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학습 시간이 오래 걸린다.
  • 학습이 여러 단계(conv-SVM Classifier/Bounding Box Regression)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습 시간이 오래 걸리며, 대용량의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한다.
  • Object Detection 속도가 느리다. (이미지 하나당 CPU에서 54', GPU에서 13')

이와 관련해 더 자세한 설명을 필요로한다면 여기를 참고하길 바란다. 설명이 매우 친절히 되어있고 Object Detection에 대한 논문들이 순차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기 편하다.









Fast R-CNN을 설명하기에 앞서 SPPNet에 대해서도 설명하면 좋지만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논문은 Faster R-CNN이기 때문에 SPPNet에 대한 내용은 여기여기를 참고하길 바란다.

SPPNet

출처 : https://n1094.tistory.com/30


SPPNet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R-CNN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만들어진 모델로, R-CNN은 Region proposal을 하나 하나 conv input으로 사용한 반면, SPPNet은 input 이미지 자체를 Convolution Network를 통해 feature map을 만들고 그 feature map으로부터 Region proposal을 만든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 덕에 SPPNet은 학습 속도를 개선할 수 있었다.








Fast R-CNN

출처 : https://bskyvision.com/702
출처 : https://jaehyeongan.github.io/2019/10/10/R-CNN/


Fast R-CNN은 R-CNN과 SPPNet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나온 모델이다. R-CNN과 SPPNet의 단점은 학습이 여러 단계로 진행되며, 그로 인해 많은 학습 시간과 GPU 계산 용량이 요구되고 Object Detect에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Fast R-CNN은 CNN 특징 추출 및 Classification, Bounding Box Regression을 모두 하나의 모델에서 학습시키고자 한 모델이다.

알고리즘

1. 전체 이미지를 미리 학습된 CNN을 통과시켜 feature map을 추출한다.
2. feature map에서 RoI(Region of Interest)들을 찾아준다.
+) RoI들은 input 이미지에서 Selective Search를 통해 찾은 것을 feature map에 적용한 것이다.
3. (Selective Search를 통해 찾은) 각각의 RoI에 대해 RoI Pooling을 진행하여 고정된 크기의 벡터를 추출한다.
4. feature vector는 fully vector들을 통과한 후, softmax와 bounding box regression의 input으로 들어간다.
+) softmax는 SVM을 대신하는 방법으로, 해당 RoI가 어떤 물체인지를 classification한다.
+) bounding box regression은 selective search로 찾은 박스의 위치를 조절한다.

Fast R-CNN은 SPPNet처럼 input 이미지를 CNN에 통과한 뒤, 그 feature map을 공유한다.
SPPNet은 그 뒤의 과정이 R-CNN과 동일하지만, Fast R-CNN은 RoI Pooling을 사용하여 end-to-end로 학습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러한 end-to-end 학습이 가능하게 되면서 학습 속도와 정확도를 모두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RoI Pooling Layer

Fast R-CNN의 핵심인 RoI Pooling은 RoI 영역에 해당하는 부분만 max-pooling을 통해 feature map으로부터 고정된 길이의 저차원 벡터로 축소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RoI Pooling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며 설명하도록 하겠다.


위의 h*w의 영역이 바로 CNN의 output인 feature map에서 RoI 영역에 해당한다. 이 RoI 영역은 CNN을 통과한 feature map에 selective search 기반의 region proposal을 통해 추출된다.

이렇게 정의된 RoI(h*w)를 H*W의 고정된 작은 윈도우 사이즈로 나누고, 나눠진 영역에서 max-pooling을 적용하면 결과값으로 항상 H*W 크기의 feature map이 생성된다. 이런 pooling을 하는 이유는, 다 제각각의 크기인 RoI 영역을 동일한 크기로 맞춰 fc(fullly connect) layer로 넘기기 위함이다.

RoI pooling layer


위의 이미지를 보면 RoI 영역 안의 max-pooling 영역이 모두 동일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정된 길이의 벡터로 만드는 것이 RoI pooling layer의 역할이다.

이렇게 RoI pooling layer를 통해 전부 동일한 크기가 된 output들은 fully connected layer를 거쳐 softmax classifcation과 bounding box regression이 수행된다.

이 모든 과정들이 하나의 conv 모델에 의해 동시에 수행되기 때문에 연산속도가 빠르고 정확도가 높아질 수 있었다.

Fast R-CNN은 RoI pooling layer를 사용하여 CNN 특징 추출 및 Classification, Bounding Box Regression을 모두 하나의 모델에서 학습시킬 수 있게 되어 R-CNN과 SPPNet에 비해 빠른 연산 속도와 정확도를 나타낼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Region proposal을 selective search로 수행하여 Region proposal 연산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selective search 알고리즘은 GPU를 사용하기 부적합하다.)

Fast R-CNN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여기, 여기, 여기를 참고하길 바란다.










Faster R-CNN

Faster R-CNN은 이름과 같이 Fast R-CNN의 개선된 모델로, end-to-end 구조를 위한 전체적인 모델 구조는 Fast R-CNN과 동일하다. 하지만 Fast R-CNN의 단점이었던 Region Proposal을 개선하고자 selective search를 사용하지 않고, Region Proposal Network(RPN)를 통해서 RoI를 계산한다. 이 덕분에 GPU를 통해 RoI 연산이 가능해졌으며 RoI 연산도 학습을 시켜 정확도를 높였다. 따라서 기존의 Selective Search는 2000여개의 RoI를 계산하는 반면 RPN은 더 적은 수의 RoI를 계산하면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Faster R-CNN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Faster R-CNN은 RoI를 구하는 방법으로 RPN을 사용하는 것 외에는 Fast R-CNN과 모두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RPN의 구조는 정확하게 어떻게 생긴걸까? 이에 대한 내용을 아래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Region Proposal Network

Region Proposal Network(RPN) 구조


참고한 블로그에 의하면 아래의 이미지가 더 직관적으로 RPN의 구조를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라고 하여 둘 다 갖고 왔다. RPN이 동작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알고리즘

1. CNN을 통해 뽑아낸 feature map을 입력으로 받는다. 이 때, feature map의 크기를 H*W*C(세로*가로*채널수)로 잡는다.
2. feature map에 3x3 convolution을 256 channel (or 512 channel)만큼 수행한다. 이 때, padding을 1로 설정해주어 H x W가 보존되도록 진행하며, intermediate layer 수행 결과 H*W*256 (or 512) 크기의 두 번째 featur map을 얻는다.
3. 2번째 feature map을 입력으로하여 classification(cls layer)과 bounding box regression(reg layer) 예측 값을 계산한다.
+) 이 과정은 Fully Connected Layer가 아니라 1 x 1 컨볼루션을 이용하여 계산하는 Fully Convolution Network의 특징을 갖는다. 이는 입력 이미지의 크기에 상관없이 동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자세한 내용은 Fully Convolution Network을 참고하길 바란다.
4. Classification layer에서는 1 x 1 컨볼루션을 (2(Object인지 아닌지를 나타냄) x 9(앵커(Anchor) 개수)) 채널 수 만큼 수행하며, 그 결과로 H*W*18 크기의 feature map을 얻는다. H*W 상의 하나의 인덱스는 피쳐맵 상의 좌표를 의미하고, 그 아래 18개의 채널은 각각 해당 좌표를 Anchor로 삼아 k개의 앵커 박스들이 object인지 아닌지에 대한 예측 값을 담는다. 즉, 한번의 1x1 컨볼루션으로 H x W 개의 Anchor 좌표들에 대한 예측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이제 이 값들을 적절히 reshape 해준 다음 Softmax를 적용하여 해당 Anchor가 Object일 확률 값을 얻는다.
+) 여기서 앵커(Anchor)란, 각 슬라이딩 윈도우에서 bounding box의 후보로 사용되는 상자를 의미하며 이동불변성의 특징을 갖는다.
5. Bounding Box Regression 예측 값을 얻기 위한 1 x 1 컨볼루션을 (4 x 9) 채널 수 만큼 수행하며 regression이기 때문에 결과로 얻은 값을 그대로 사용한다.
6. Classification의 값과 Bounding Box Regression의 값들을 통해 RoI를 계산한다.
+) 먼저 Classification을 통해서 얻은 물체일 확률 값들을 정렬한 다음, 높은 순으로 K개의 앵커를 추려낸다. 그 후, K개의 앵커들에 각각 Bounding box regression을 적용하고 Non-Maximum-Suppression을 적용하여 RoI을 구한다.

Training

Faster R-CNN은 크게 RPN과 Fast R-CNN으로 구성되어있는 것으로 나눌 수 있고, 결론적으로 RPN이 RoI를 제대로 만들어야 학습이 잘 되기 때문에 4단계에 걸쳐 모델을 번갈아 학습시킨다. 4단계는 다음과 같다.

1. ImageNet pretrained 모델을 불러온 후, Region Proposal을 위해 end-to-end로 RPN을 학습시킨다.
2. 1단계에서 학습시킨 RPN에서 기본 CNN을 제외한 Region Proposal layer만을 가져와 Fast R-CNN을 학습시킨다.
+) 첫 feature map을 추출하는 CNN까지 fine tune을 시킨다.
3. 학습시킨 Fast R-CNN과 RPN을 불러와 다른 가중치들(공통된 conv layer 고정)을 고정하고 RPN에 해당하는 layer들만 fine tune 시킨다.
+) 이 때부터 RPN과 Fast R-CNN이 conv weight를 공유하게 된다.
4. 공유된 conv layer를 고정시키고 Fast R-CNN에 해당하는 레이어만 fine tune 시킨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Faster R-CNN은 굉장히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여기에 쓰지는 않았지만 Faster R-CNN의 손실함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하길 바란다.


또한 내가 Faster R-CNN을 공부하면서 참고했던 유튜브와 블로그의 링크를 남길테니 참고하길 바란다.
Object Detection 전체 흐름을 알려주는 블로그, 유튜브1, 유튜브2










R-CNN / SPPNet / Fast R-CNN / Faster R-CNN (계보) 요약

R-CNN RoI(Selective Search) ☞ conv ☞ SVM, Bbox reg
SPPNet conv ☞ RoI(Selective Search) ☞ SVM, Bbox reg
Fast R-CNN conv ☞ RoI(Selective Search) RoI pooling layer Softmax, Bbox reg
Faster R-CNN conv ☞ RoI(Region Proposal Network) RoI pooling layer ☞ Softmax, Bbox r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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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ttention Is All You Need  (3) 2020.11.02

 

 

좋은 기회로 ML Research 인턴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래 저래 논문을 많이 볼거 같아서 아예 게시판을 하나 새로 팠다...

열심히 써야지... 논문... 화이팅...!!!!!! 내 인생도 화이팅!!!!!!!!!

 

 

Attention Is All You Need

이 논문은 8명의 리서처가 만든 모델이다. (2차 면접 때 공부해오라고 하셨던 논문이었는데 ppt 만들면서 이걸 언급하니까 굳이 왜 넣으냐고 하셨음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그렇긴한데ㅋㅋㅎ,, 그냥 말문 트려고 여기서도 또 넣는다 ㅎㅋ) 2017년 12월 6일에 나온 논문으로 굉장히 유명한 논문이다.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이 논문은 기존의 RNN 모델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Attention만을 활용하여 만든 모델 구조라고 보면 되겠다. 그렇다면 더 자세히 보도록 하자.

 

 

RNN 구조의 문제점

Recurrent Neural Network

 

RNN은 Recurrent Neural Network의 약자로 순환신경망이라는 뜻이다. RNN의 나름 자세한 설명은 여기를 참고하길 바란다. 여기서는 논문 이야기만으로도 빡빡하니 대략적으로 RNN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우리는 왜 RNN을 사용하는가? 그 이유는 시계열 데이터를 예측하기 위해서이다. 대표적인 시계열 데이터로는 자연어가 있겠다.

 

나는 방금 밥을 먹었다. 그래서 지금 나는 배가 (         ).

 

여기서 괄호 안에 들어올 말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앞의 데이터에 대한 정보도 함께 갖고 있어야 한다. 나는 방금 밥을 먹었기 때문에 지금은 배가 고프지 않을것이다. 따라서 괄호 안에는 '고프지 않다'가 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볼 수 있겠다. 이렇게 문맥을 파악해야만 단어를 유추할 수 있는 자연어를 처리하기 위해 우리는 RNN, 즉 순환신경망을 사용한다. RNN은 데이터의 입력 순서를 기억하며 맥락을 파악하고 원하는 위치에 나오는 문장을 예측한다.

 

seq2seq 구조

 

위의 이미지는 RNN 종류 중 하나인 LSTM으로 구성된 seq2seq 구조를 보여준다. 자, 그러면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RNN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보도록 하자. 위의 이미지를 보면 Hi I am Sooft ware 가 Encoding 층의 입력 데이터로 주어지고 이것을 인코더의 LSTM이 잘 기억하고 학습하여 Decoder의 LSTM으로 전달하며 Decoder는 안녕하세요 Sooft ware 입니다 라는 문장을 출력한다. 이 구조에서 문장 길이에 비례하는 만큼의 (혹은 비례하는 만큼의 크기인 매개변수) LSTM이 필요하다는 것을 볼 수 있고 LSTM이 순차적으로 정보를 입력받고 넘겨주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ncoder의 입력 데이터가 Hi I am Sooft ware 로 짧아서 다행이지, 만약 The animal didn't cross the street because it was too tired 와 같이 긴 문장에서 it이 가르키는 것이 무엇인지 seq2seq 구조의 모델은 이해할 수 있을까?

 

이와 같이 학습되는(입력되는) 문장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서로 멀리 떨어진 문장에 대한 정보가 줄어들면서 제대로된 예측을 할 수 없는 것을 Long-term dependency problem 이라고 한다.

 

또한 순차적으로 연산을 하다보니 병렬화가 불가능하여 연산 속도가 저하된다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컴퓨터는 고도로 병렬 연산에 최적화되어있기 때문에 병렬 연산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주 큰 손해이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결국 기존 RNN 구조는 Long-term dependency problem과 병렬 연산 불가능으로 인한 연산 속도 저하의 문제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Transformer

위의 RNN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기존의 seq2seq 구조에서 오직 Attention만을 사용하는 것을 바로 Transformer라고 하며 논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모델의 구조가 바로 Transformer를 의미한다. Attentio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길 바란다. 결론적으로 Attention이란, 단어의 전체적인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너무 간략하기 짝이 없으니 꼭 더 찾아보길 바란다.)

 

Transformer가 얼마나 성능이 좋은지를 나타내는 그래프 (논문에 있음)

 

위의 그래프는 모델 별 BLEU score와 Training Cost를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Transformer는 다른 Model들에 비해 Training Cost도 적으면서 높은 BLEU 점수를 받았다는 것을 자랑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완벽하고 멋진 Transformer의 구조에 대해 이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Transformer 구조

 

논문 순서와는 약간 다르게 나는 모델의 입력 데이터부터 순차적으로 올라가도록 하겠다.

 

 

 

Input(Embedding & Positional Encoding)

Input 데이터는 수백만개의 문장 데이터이다. 이 문장 데이터를 어떻게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을까? 컴퓨터는 최강 공돌이 공순이라서 숫자밖에 모르는 바보인데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바보한테 맞춰줘야 한다. 우리는 문자인 단어를 숫자로 변경한다. 그 과정을 Embedding이라고 한다. Embedding을 통해 우리는 문자인 단어들을 각각 잘 나타낼 수 있는 숫자로 변경한다. 그리고 숫자로 변환된 데이터(벡터 형태이다)를 입력 데이터로 준다. 여기서 Transformer의 단점을 보완해주고자 Positional Encoding이라는 계층을 지나게 된다.

 

Transformer는 RNN의 단점을 해결하고자 나온 모델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병렬 계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단어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오지 않고 뭉태기로 들어와도 단어들의 순서를 이해하면서도 병렬적으로 연산이 가능하다. 이것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Positional Encoding 계층이다. 사실 벡터(뭉태기)로 들어오는 단어들에 대한 위치정보는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우리가 RNN을 사용했던 이유는 단어간의 순서와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Transformer는 Positional Encoding 계층을 사용하면서 뭉태기(벡터)의 단어 데이터들에 상대적인 위치 데이터를 제공하며 병렬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출처 : https://jalammar.github.io/illustrated-transformer/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수학적인 부분은 명확히 이해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ㅎ) 대충 느낌적으로만 설명하면 결국에 sin, cos인 정현파는 -1~1사이의 값을 갖고 서로 겹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홀수 짝수로 나누어 연산을 하고 기존의 Embedding과 단순히 합산을 하면 위의 이미지처럼 서로 겹치지 않는, 상대적인 위치 정보를 가진 최종적인 데이터를 만들 수 있게 되고 이것이 Transformer의 Input으로 주어지게 된다. Positional Embedding에 대해 수식적인 이해를 필요로 한다면 여기를 참고하길 바란다.

 

결론적으로 Input 이전의 과정들은 문자를 숫자로(Embedding) 변경한 뒤, 상대적인 위치 정보를 주입(Positional Encoding)시킨다.

 

 

 


 

 

 

Transformer의 Encoder와 Decoder는 세부 계층으로 Multi-Head Attention과 Feed Forward 구조를 가진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갖고 있다. 따라서 나는 (Masked) Multi-Head Attention에 대해 그리고 그 세부를 구성하는 Scaled Dot-Product Attention에 대해 설명하는 구조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Scaled Dot-Product Attention (Self-Attention)

 

Scaled Dot-Product Attention의 구조는 위와 같다. Q,K를 행렬곱 연산을 한 후, 1/sqrt(dk)로 Scaling을 하고, 선택적으로 Mask를 한 후, Softmax를 거쳐 그 값을 V와 다시 한번 행렬곱 연산을 한다. 이에 대한 내용은 수식적으로는 아래의 이미지와 같다. 수식을 이해하기에 앞서서 왜 우리는 1/sqrt(dk)로 Scaling을 하며, 선택적으로 Mask를 사용하는걸까?

 

1/sqrt(dk)로 Scaling하는 이유는, QK^T 연산을 하게 되면 행렬 크기가 커지게 되면서 벡터가 커지게 된다. 따라서 벡터를 구성하는 숫자의 개수가 여러개가 되기 때문에 Softmax를 적용하면 거의 대부분의 숫자들이 0에 가깝게 된다.(Softmax는 확률을 나타내는 함수이기 때문에 각 행렬의 위치들이 얼만큼의 확률을 나타내는지를 보이기 때문에 행렬이 클수록 모든 데이터들이 0에 가까워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각 숫자들의 값들의 차이를 극단적으로 나누기 위해  (대부분의 숫자들이 0에 가까운 것을 막기 위해) 1/sqrt(dk)로 Scaling하게 된다.

 

또 선택적으로 Mask를 하는 이유는, Decoder의 초반 Multi-Head Attention이 Masked Multi-Head Attention을 사용하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결론적으로 우리는 시계열 데이터를 정확히 예측하고자 하기 때문에 전체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며 유추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Mask를 사용하여 순서가 되지 않은 데이터의 정보(Attention)를 숨기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Mask를 사용하는 이유는 Input Data가 벡터로 전체 데이터가 한번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아무튼 다시 Scaled Dot-Product Attention의 수식을 보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Q, K, V가 뭘까? 풀어 말하자면

Q : 영향을 받을 단어

K : 영향을 주는 단어

V : 영향에 대한 가중치

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이 Scaled Dot-Product Attention에 대해서는 유튜브를 참고하는 것이 훨씬 빠른데 내가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되었던 유튜브들을 몇 개 링크 걸도록 할테니 꼭 참고하길 바란다. 이건 강요다. Transformer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Scaled Dot-Product Attention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나 글로 풀어쓰는데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링크를 꼭 참고하길 바란다. 유튜브 유튜브 블로그

 

아무튼 이 Scaled Dot-Product Attention에 대해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각각의 단어가 다른 단어들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까지 모두 담은 구조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의 유튜브들로 이해하고 블로그로 다시 한번 이해하면 이해가 잘 되리라 믿는다.

 

그리고 실제 Transformer에서 Q, K, V는 모두 동일하다. Decoder 중간에 위치한 Multi-Head Attention을 제외하고는 모두 Q, K, V가 동일하기 때문에 Self-Attention이라고도 불리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기재한 영상들이 Q,K,V를 동일한 값으로 계속 설명해주는 것이다. Decoder 중간에 위치한 Multi-Head Attention은 영향을 받을 단어인 Q(구조 이미지에서 Output을 의미, 한글로 말하자면 Decoder에 입력되는 단어 벡터를 의미한다.)를 제외하고 Encoder의 Output이 K와 V로 입력된다.

 

Self-Attention을 사용하는 이유는 논문에 기재되어있는데, 결론적으로 연산량이 적고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Self-Attention을 사용한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여기를 참고하길 바란다.

 

Self-Attention을 사용하는 이유

 

 

 

Multi-Head Attention

 

Multi-Head Attention에 앞서 Scaled Dot-Product Attention을 설명한 것은 Multi-Head Attention의 핵심 구조가 Scaled Dot-Product Attention이었기 때문이다. Multi-Head Attention은 굉장히 간단하다. 입력으로 들어온 V, K, Q를 Linear 계층으로 보낸다. 이 Linear 계층은 Pytorch 기준이고 Keras로는 Dense 계층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완전연결계층을 의미한다. 완전연결계층이란 가중치와 편향을 연산하는 계층이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입력 데이터로 단 한개(2X4 Shape)의 데이터가 들어가지만, 여러개의 가중치(위의 이미지에서는 0~7까지 총 8개이다)로 연산을 하면서 데이터가 8개로 쪼개진다. Q0~7, K0~7, V0~7 이런 식으로 말이다. 또한 2X4 Shape과 가중치의 Shape인 4X3이 행렬곱을 하므로 최종적으로 출력되는 데이터의 Shape은 2X3이다. 이것을 Scaled Dot-Product Attention 에 입력하게 되면 연산 과정에 의해 같은 Shape인 2X3이 나오게 되고 이것이 그림에서 나오는 Z0~7이다.

 

이것들을 Concat한 후(Concat을 하게 되면 2X3 Shape인 데이터들이 가로로 붙으면서 2X24(3*8) Shape이 되고 이를 가중치 W(24X4 Shape)와 연산하면 최종적인 출력 Z(2X4)가 나온다.

 

내가 굳이굳이 Shape을 쓰는 이유는 이게 내 2차 면접의 주요 내용이었기 때문인데, 실제로 Transformer 구조에서 매우 중요하다. Transformer는 결론적으로 Input Shape과 Output Shape이 2X4로 동일하다.

 

따라서 Encoder 및 Decoder를 여러개 쌓아도 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고 계산할 수 있다.

 

또 사실 여러개의 Head를 사용하지 않아도 같은 연산 결과가 나오는데, 굳이 Multi-Head를 사용한 이유는 컴퓨터는 병렬 연산 최강자이기 때문에 여러개의 병렬 연산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속도면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결과가 나오면서 속도도 빠르게 계산하고자 Multi-Head를 사용하는 것이다.

 

 

 

Feed-Forward Network

FFN 구조

 

Feed-Forward Network 구조는 별거 없다. 다시 한번 완전 연결 계층을 지난 후, ReLU 계층을 지나고 또 완전 연결 계층을 지나는 구조이다.

 

 

 

Add&Norm

Multi-Head Attention 구조 이후, Feed-Forward 구조 이후 Add&Norm 계층은 ResNet과 같이 이전 데이터를 단순 합산(Add)하며 기존의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잃지 않고 Normalization, 정규화를 하는 계층이다.

 

 

 

모델 구현하기

 

 

구글 리서처들이 대거 투입하여 만든 모델이기 때문에 따뜻하게도 구글의 Tensorflow에 Transformer를 구현하는 코드가 올라와 있다. 모두 여기를 참고하여 이론 뿐만 아니라 코드 또한 이해하길 바란다. 위의 이미지는 실제 Q,K,V의 Shape이 어떻게 되는지를 나타낸 이미지이다. 여기서 attention weights란, Scaled Dot-Product Attention에서 softmax(QK^T/sqrt(dk))를 연산한 Shape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즉, V와 행렬곱연산을 하기 직전의 Shape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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